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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BUY)이야기_리뷰/기타 리뷰

처음이어도 괜찮아! '양재꽃시장' 알차게 쇼핑하기 2편 - 식물 구매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체크리스트

by yoon_morning 2020. 3. 24.

 

 

안녕하세요. 오늘도 상쾌하게 집으로 출근하는 워킹맘 윤모닝입니다. 

지난 양재꽃시장 알차게 쇼핑하기 1 편에서, 위치, 주차, 상점 안내 등을 알려드렸다면

오늘은 식물 구매할 때 꼭 알아야하는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려드리려해요.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해요.

https://yoon-morning.tistory.com/3

 

처음이어도 괜찮아! '양재꽃시장' 알차게 쇼핑하기 1편 - 주차부터 상점 안내까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으로 출근하는, 워킹맘 윤모닝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꼬맹이와 외출도 못하고, 봄 기운도 만끽할 수 없어 이래저래 고민하다, 조심스레 양재 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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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꽃시장을 다니며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정보와

식물을 키우며 궁금했던 내용을 모아 정리했어요.

평소, 내가 키웠다 하면 식물이 다 죽는다하는 분이나 

식물을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분이라면

확인하시고 꽃시장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 

 


식물 살 때 꼭~ 물어봐야 하는 체크리스트부터 구매 꿀팁 확인하기 

 

01. 식물의 이름을 꼭 적어오세요. 

 

다른 매장에서 샀지만, 모두 정성껏 이름을 적어 주신답니다.

 

대부분 사장님께서 식물의 이름을 적어 주십니다. 
식물의 이름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물주기 간격이나 식물 정보를 까먹었을 때,

혹은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렸을 때 
식물의 이름을 알아야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02. 물 주기 간격, 한 번 줄 때 얼만큼 줘야 하는지 꼼꼼하게 

 

 

물을 주는 간격만큼, 줘야 하는 양도 중요해요. 
뿌리까지 흠뻑 줘야 하는 식물인지, 

과습에 예민해 흙 겉 부분만 살짝 줘야 하는 식물인지까지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03. 분갈이 흙 종류와 비율도 잊지 마세요.

분갈이 흙이라고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흙이 나와요.

 

분갈이를 대비해 흙 종류와 비율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흙에는 마사토, 배양토, 상토 등 종류가 다양하며 

난 종류에는 흙 대신 나무껍질 조각인 바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모두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며, 양재꽃시장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분갈이 할 때 어느 흙을 얼마나 채워 넣는 것이 좋은지 물어 보는 것이 좋아요. 
다육이나 선인장 같이 과습에 예민한 식물에 배양토나 상토로 분갈이를 하거나, 
분재식물에 마사토를 너무 적게 석어 주거나 할 경우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심할 경우 뿌리가 썩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화분을 구입하셔서 분갈이 요청을 하셔도 됩니다. 

갈이가 어렵다면 화분을 직접 구입해서 꽃시장을 방문, 사장님께 분갈이까지 함께 요청 드리거나 
화훼자재상가에서 화분 구입 및 분갈이까지 같이 하셔도 좋아요. 


04. 해를 좋아하는 식물인지, 아닌지 여부도 중요해요. 

 

 

모든 식물이 햇빛을 좋아하진 않아요. 
야레카야자처럼 강한 햇빛(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는 식물도 있는가하면, 
어떤 햇빛에도 끄떡없는 식물이 있죠. 

식물 구매 하기 전, 식물 놓을 자리를 먼저 잡고 일조량을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식물 놓을 자리 사진을 찍어서, 사장님께 보여 드리는 것도 좋아요. 

 


05.의외로 놓치기 쉬운! 바람! 

 

실내 월동중, 유칼립투스에 생긴 솜깍지벌레예요. 심하지 않을 경우엔, 환기를 시켜주고 벌레를 제거해 주면 괜찮아지지만, 심할경우엔 약을 뿌려줘야해요.

 

식물은 물과 햇빛 그리고 바람이 있어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의외로 바람을 놓치는 분들이 많은데, 밀폐된 공간에서 자란 식물은 
솜깍지벌레같은 해충이 생기기 쉬우며 성장속도도 더디게 됩니다. 

바람도 꼭꼭 쐬주세요. 

 


06. 그리고 정말 유용한 꿀팁! 

구매한 식물 들고 다니기 번거롭다면? 

 

식물은 한 곳에서 모두 구매하면 좋겠지만,

마음에 드는 식물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때, 봉지 봉지... 바리바리 싸들고 돌아다니며 식물 고르고 계산하고.. 

그러다보면 식물 하나 빠트리고 가거나, 식물이 상해있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럴땐 사장님께 살짝 여쭤봐주세요~

사장님 한꺼번에 찾으러 와도 되나요?

 

 꽃시장이 바쁘지 않다면, 

사장님께서 꽃을 포장해서 그 앞에 놓아 주신답니다
모든 식물을 구매한 후 한꺼번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상호를 잊지 않게 핸드폰으로 찍어 놓거나, 

명함을 받아 놓는 것도 좋아요.  

 


꽃 시장이 가장 분주할 계절,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한산한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사라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좋겠죠?

양재꽃시장은 온실형태로

 5월부터 내부 온도가 정말 높아져요. 
3월 중순에 방문했음에도 실내는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따뜻했어요.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 예정이라면, 5월 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고 
옷차림은 가볍게 꼭 물을 들고 방문해주세요. 
6월~8월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을

 추천드리지 않아요. 

 


주말에 방문해서 수형이 예쁘고 독특한 희소성있는 식물들을 구매해, 
스토어팜에서 판매를 한다면, 재택근무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 경우, 재고 부담이 클 수 있으니 식물 보는 눈이 좋은 분들에게 적합하단 생각이 들었고요.

혹은 사장님께서 예쁜 수형 식물 사진을 주기적으로 웹에 업로드 해주신다면, 
재고부담 없이 도매가로 구매해 스토어팜 판매도 가능하단 생각도 해봤고요.
식물과 더불어 식물관련 음반이나 도서를 큐레이션해서 판매하는 상상도 해봤어요.

조금 더 생각이 정리되고, 좋은 결론이 내려진다면 블로그에 공유할게요. 
미래를 고민 중인 육아맘에게 

좋은 씨앗이 되길 바라며,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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